또다른 감귤 이야기에 이어서, 이번엔 같은 품종인 조생 감귤을 다른 농법으로 만들어서
고부가가치를 올리는 타이백 감귤에 대해서 설명해보려합니다용~
타이백 이란?
1. 건축 타이백 공법
건축물 구조시 쓰이는 어스앵커법을 타이백공법으로 불리운다....
여기까지... 이이상은 여러분에게 나또한 이해가 힘듭니다..ㅋㅋ
건축물구조 올릴때 땅을파서 지하로 들어가죠.. 그때 H빔을 박고 나무로 막는걸 보셨을거예요...
흙막음 공법중에 하나인 이공법으로 건물이 생기는 거죠..ㅎ 여기까지도 힘드시죠.
2. 건축물 외장의 타이백 공법
건물의 외부를 둘러싸듯이 감싸는것으로, 외부의 습기로 부터 집을 보호하는 역활을함
또한, 내부의 습기는 방출하는 기능이 있어 항상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게 해주는 가장 중요한 자재중 하나이다.
아니! 이사람이 귤이야기 한다면서 무슨 건축관련 애기를 하나? 미친거 아냐?
하고 생각 하셨죠...
이처럼 현재 타이백 농법의 시초는 건축물 시공에서 나왔답니다.? (제주사는 서울촌놈 개인적인 생각임)
잘 모르시겠죠.. 자! 그럼 사진 들어갑니당용~
"뭐야! 이거 벌써 눈내린거 아냐?.... 어"
ㅎ 아니에요..지금은 11월 말인걸요.. 색깔이 엄청 진하죠.... 맛도 진한 향과 함께 나옵니다.
위에 설명중에 2번항목에 사용되는 타이백 공법을 사용한것으로 농업에 접목되었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보호필림을 나무 밑에 깔게 됩니다.
왜 하얀색 보호필림을 저렇게 해놓냐구요?.. 워워.. 아직 한참남았습니다요.
비가 와도 바로 땅으로 스며들지 못합니다. 침투하지 못하고 흘러 내려가게 되죠..
보시면 중간중간 저렇게 물을 줄수 있게 호수에 구멍도 뚤려 있습니다.
왜 멀쩡한 호수에 구멍을 뚫을까요? 빙고.. 틀렸습니다..

나무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함이지요..
귤나무는 수분을 고이는 곳에 있으면 당도가 나오질 않습니다.
물을 많이 먹금은 나무는 좋은 귤을 생산해 낼수없죠...
저걸 이용해서 죽지 않을 만큼씩만 주죠... ㅋㅋ

그래서, 서귀포의 귤농장을 보면 모두 약간의 경사를 두고 귤나무들이 심어져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햇빛을 잘받기 위해서도 그렇치만요...
혹시, 이제 조금 이해가 되시나요?
그렇습니다. 이농법은 노지에서 가장 당도가 높게 나오게 하기 위해서 개발된 농법입니다.
노지에서 자라난 귤은 하우스 귤보다 당도가 나오지 않게 되죠..
그래서 바로 타이백 을 이용해서 귤나무에 들어가는 물조절을 하면서 당도를 높게 만들죠.
또한, 여기서 또 다른 효과를 얻어 냅니다.
햇빛의 반사입니다. 왜 눈처럼 하얀색일까? 혹시 생각 해보셨나요...
그럼, 얻어지는것은.. 바로 귤나무의 속까지 깊숙히 햇빛이 비춰 주기 때문에
고루고루 익게 되는 겁니다. 와우~ 바로 농사도 기술입니다...
잘 모르신다고요... 그럼 비교 사진을 봐야죠~~
이젠 확실히 차이를 아시겠지요?
같은 품종의 조생감귤 입니다. 서로 농법이 다른 길하나 사이로 친구가 될수가 없군요...
색깔 차이로 딴나라 귤이 됬네요..
타이백 감귤은 높은 당도와 넓게 퍼지는 향 알알이 터지는 귤을 참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는분은 타이백 감귤만 찾기도 하지요...ㅎㅎ
그럼, 이제 정리를 해보죠...
타이백 농법을 이용한 감귤은 바닥에 보호필림을 까는 시기와 철거하는 시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건 농부들의 각자 노하우 이기때문에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아요~
대부분 1년 걸러 귤을 만들어낸다고 들합니다. 하지만 노하우에 따라서, 매년 만드는 농장도 있습니다.
서울에 친구가 동네 어울림 마트에서 물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화로 안부를 묻던중에
제주촌놈 : "타이백 감귤이 12월부터 나올꺼야" 보내줘볼까?
서울 뺀질이 : 어? 지금 타이백 감귤 왔는데?
제주촌놈 : 무슨 소리야.. 아직 따지도 않는데...
서울 뺀질이 : 아냐.. 이거 박스에 타이벡 이라고 써있어! 타이벡감귤 이래...
제주촌놈 : 얼만데?
서울 뺀질이 : "이거 일반 감귤이랑 크게 차이는 없는데?"
헐~ 여러분이 농부라면 이런 감귤을 일반귤과 똑같이 받을수 있을까요?
타이백 감귤의 출하시기는 바로 일반 노지귤의 단가가 점점 떨어지는 하우수 감귤이 바로 직전에
고급 브랜드로 나가게 됩니다.
즉, 12월부터 나가서 하우스 감귤이 나오기전인 12월 중순부터 1월 까지 전성기로 볼수있습니다.
단가 또한 기존의 노지감귤 10kg 가격으로는 3k~5k 정도로 밖에 살수가 없습니다.
그럼 전 친구 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친구야~ 그건 그냥 조생 귤 이야..... 이바부야~
이젠, 우리도 알고 찾아서 먹읍시다~
감귤 이야기
감귤 재배 방법(시설에 따른)
감귤 유통경로 3탄 (농장에서 조합으로)
진짜 색깔이 최고네요!! 터지는 알갱이도..그렇고.... 냠냠..
2012년도 타이백은 여기!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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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들 타이백을 찾아주셔서 27일까지 일부분들에게만 타이백을 공급해드릴수 있겠네요.
댓글이나 연락주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헌데.. 타이백이 가격형성이 많이 높아져서, 기존보내드린 크기보다는 약간 큰걸로
이가격에 보내드릴수있겠네요.. ^^ 내년엔 저도 많이 분양받아서 올해드신분들에게
보내드려야 겠어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