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는 서울촌놈
고사리 농장
제주안트레
2011. 5. 1. 13:22
한라산 중산간 밭
제주 고사리는 고가품으로 말리는 방법에 따라 파는금액이 상이하게 거래된다.
크기도 육지것과 비교 되어 많이 큰편이다
그냥 손대지 않고 말린것, 손으로 하나하나 비틀어서 말린 고사리.. 물론 손이 많이 간것이 비싸다... 많이
우연히 제주 친구가 고사리 재배를 한다고 하여서 농사라는걸 해볼수 있겟다싶다.... "농사라~"
이틀간 고된 일하던 고사리 밭...
난 내가 소처럼 밭갈고 고랑파고 하는줄 알았다..이런 트랙터가 다해주는구나.. 그리고 제주 아주망들 동원
나 기술자 맞니..땅을 진짜 옛날처럼 팔생각 하고있었으니..
난 고사리가 아주망들 한테 떨어지지 않게 공급해주기..오늘 나에 임무이다.
이게 고사리 구나.. 고사리가 이런 뿌리에서 나오는거구나..
챙피해서 말도 못하고 그냥 어깨넘어 흘깃 본다... 이런데서 촌놈처럼 보이면 안되니깐...
그런데, 얼마되지않아 바로 들통... 아주망들 말한마디에.. 모두 "쿵" 난 말을 하나도 못알아듣고 딴짖 해버린거..
이런, 서울촌놈인걸 다 알아버렸다. 한마디 알아듣는데 몇분 걸린거 같다..하
올해는 고사리를 팔수는 없겟지만, 내년이나 후년에는 고사리도 제주안트레에서 팔수 있을지 모르겟다.
역시 농사는 힘들구나..아 내가 박지성 이 된것같다. 멈추지않는 심장... 앤 계속 뛴다.. 오늘 하루종일..
이제 나도 제2의 심장을 얻은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