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스토리(The end)

당근일지#7 노지당근 (쑥쑥커라)

제주안트레 2014. 1. 16. 20:36

이제 10월도 중반을 넘어가려하고 있다.

노지당근들은 잘크고 있는지..

오늘을 마지막으로 노지밭들도 당근들이 잘자라도록 검질작업을 실시 해야겠쥬~

작업 잘하고 이젠 당근뿌리가 잘자라도록 하늘에 기도만 남았구나

wassap 그럼 노지밭으로 가볼까나...

 

 

악이게 머다냐....  그래도 여긴 밭중에 괞찮은 밭인데..

한동안 신경안썻더니 검질작업이 늦어버렸어...

잡풀이 당근을 잡아먹어 버렸다~~ㅇ

형님 우리 어떻게 해요.. 밭 절반이 붉게 물들어 버렸어요..

 

 

열공 일단.. 풀부터 뽑고 보자...

행님아~ 이래서 우리보고 농사도 못짓는다고 손가락질 하나봐요.. ㅜㅜ

 

그래도 나머지 녀석들은 잘크고 있네요..

이녀석들이라도 잘지키면서 겨울까지 지켜줘야 겠어요.

슬퍼3형님  다시 열심히 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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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우리의 노지당근 밭은 예전에 풍요로움을 갖지못햇다.

이때가 바로 당근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 하시는 그즈음 이기때문이다.

아마도 노지밭은 붉은 모습은 그간 당근 할머니의 손길이 닿았던 땅도 올해가 마지막이란 사실을

알기애 슬픈 붉은 눈물을 땅에서  품어져 나왔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