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이발사 - 전정작업 #1(1305-678)

오늘은 나무 전정작업이 있는날~

수확이 거의 완료 되었기 때문에 어서 정리하고

이제는 다음농사의 첫단계로 들어가야하는 관문이라고 해두죵...

 

참 그전에 전정을 알아볼까?  

 

m : 행님아 전정이 뭐우꽈?  전지는 뭐구?

A : '이-바부아니냐?

    귀농교육 받으멍 머햄나? 

m : 전지는 건전지..ㅋㅋ ㅜ.ㅜ

A : 전지는 틀린말이고  원래  정지 와 전정으로 구분되쥬게.

     정지는 수형, 즉 나무의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 가지를 자르는데 이런경우를 가지고르기 '정지'라고 하는거고

     전정은 세부의 가지를 솎아주거나 잘라내는 경우를 '전정'이라고 하는거지

     어느 과수원이나 수확한후에 하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

m : 오호~  

ps(A라 칭하는  에이는 이야기시작점 #0 에서정해진것임)

그럼, 전정을 시작 해볼까나~  

 

<전정중인 망고하우스>

 

4월말까지 맡은바 책임을 다한 망고 나무들이 솎음질을 하고 있어요..

근데 하우스 안에는 파란색 비가 내리고요.

저 파란색 비는 나중에 아시게 될거예요..ㅋ

망고를 잡아주는 역활을 하는거죠...  파랑비~~

 

<망고 크는 범위를 설명중인 농부>

 

m : 이거 막 자르면 되죠...

A : 내가 널 데리고 뭘하냐... 후욱~

     내가 수확할때는 꽃대가 3번 나오도록 하니깐. 이~ㅇ

     작년에 요기서 부터 요기까지 자라서 망고가 끝에 달린거..니깐

     잘보라우!!! 

 

<작년에 전정작업된 모습>

 

작년에 전정작업이 되어서 올해는 곁가지들이 나와서 망고가 열렸었요..

윗부분에 잘려진 것들은 이번에 작업한거지요..

이제 어느정도 이해가 되죠?

 

<전정작업 전/후 모습>

 

망고이발사 

그는 고객인 망고나무들의 머리를 하나하나 씩 정성것 손질해 가면서 일하고 있다.   

행님 근데.. 5월초인데 하우스안은   으~ 엄청 뜨거워요... 

시원한거좀 먹고해요...네

.....  

 

<망고가 달려서 자연낙과를 기다리는 모습>

 

망고 하우스인데 그래도 망고는 보여드려야져...ㅎㅎ

이제 마지막 모습이예요.. 진짜 조금밖에 안남았거든요.

356번 망고나무 입니다...  이제 내가 찜했어요.

이녀석은 매번 꼭 확인해야겠어요.

망고익은 모습이 잘안보이나요?

 

<망고나무에 달려있는 모습>

 

이제 잘보이죠!

파랑비의 활용모습도 이제는 이해되지요.

하얀망에 들어간것은 그냥 홀로 있는것과 색깔이 틀려서 이랍니다.

이곳은 모두 자연낙과로만 출하되요.

망에 들어간 녀석들은 노랗게 익어서 이제 떨어질날이 얼마 안남았어요..

요때 코를 대는 순간

'음 ~천상의 향기 라고 할까?

왜 과일의 여왕이라 불려지는지 알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계절의 여왕 5월초

우리는 뜨거운 하우스 안에서 과일의 여왕인 망고나무에게

가위를 들어야 했다.....(서걱~ 서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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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려진 가지들>

 

한해동안 쑥쑥 자라서 열매를 맺고 영양분을 공급하던 가지 들이다.

모두 전정 대상이된다.

하지만 자라난 가지의 생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전정작업이 있는날은 부지런한 농부들은 돌아다니면서 가지를 얻어간다.

자신의 망고나무에 품종을 개랑하기 위해서 이다.

교훈 : 부지런하고 소통하는 농부는 고집을 부리지 않는다.

※ 혹시나 나무의 크기나 전정 작업이 틀리다고 하는 분들도 있을것이다.

    농법은 모두 똑같지 않다.

    와인 재료인 포도또한 그에 맞는 테루아르 에따라서 농법도 다르다.

    대부분 제주에서는 한여름인 7,8월 정도가 되어야 망고가 출하된다.

    이곳은 특수한 환경을 만들어 5월전에 모두 최상품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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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이야기,   망고스토리 를 시작하며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