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제주올레 걷기축제
아름다운 섬 제주를 걸어서 여행하는길.
바로 이곳에서 열리는 걷기축제가 시작되는 날이다.
10/31일 ~ 11/03 일까지 열리는 이번축제는
10, 11, 12, 13코스 (화순금모래해변~저지마을회관) 4일동안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함께 했다.
우리나라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는 커피집에서 공연도 열린다고 하길레,
아는 지인이기도한 주인장에게 제주감귤 홍보를 위해 도우미를 강제자청 ? 했다.
올레축제 중간 캠프 에서는 걷다가 지친사람들을 쉴수있도록 천막을 설치했다.
하늘도 열리고 바다도 열린 음악회
커피뽁는 향과
구수한 보리맛이 느껴지는 곳
이곳이 바로 일일 야외공연장이다.
본인은 장차 "커피왕" 이 될거라며...
부픈 꿈을 꾸는 태바리스터 는 두터운 손놀림으로 준비를한다.
응?... 제주 올래??
언제였던지 모르겠지만,
나도 저렇게 지나가듯보며 걷기만 하던 사람이였다.
이젠 나는 걷기를 멈추고 서서 기다리며, 걷는 사람들을 지켜본다.
걷는사람들에게 무료로 극조생감귤에 대해서 알려주기 홍보중
홍보 내용
* 온주밀감 종류 (극조생 -> 일반조생)
- 극조생
그해에 가장 먼저 출하하는 것으로 10월달에 출하됨
11월달에 나오는 일반조생 전에 나오는 것으로, 신맛이 강함. (단맛과 신맛을 동시에 느낄수 있음)
- 일반조생
11월정도 부터 수확하여 출하하는 것으로 가장 많이 재배 되고, 많은 양이 나가기도 한다. (단맛 위주)
노지 재배용 | 전체 출하 및 마감 시기 | 전성기 (가장 맛있을때) |
극조생 감귤 | 10월 15일경 ~ 11월 01일까지 | 10월 말일경 |
일반 조생 감귤 | 11월 20일경 ~ 1월 말까지 | 12월 말일 ~ 1월 말일경 |
어느새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바다를 향한 공연,
중간에 엿듣는 사람들...
- 바쁜 뛰는 이들에게 -
하늘이 열리고,
햇빛이 푸른 바다에 부서지고,
큰바다에 떠있는 형제섬 과 육지에 있는 형제 바위는
서로를 지긋이 노려본다.
때론 걷다가 그냥 주저않아...
같은 곳을 보고싶고,
아무말 없이 시간을 아까워 하지 않으며
그냥 흘려 보내고 싶을때도 있다.
어떤날에는
서로 등지고 다른 곳을 보고 싶을때도 있고...
누구나 한번쯤 쉬고 싶다...
누구나 사색에 빠지고 싶다...
누구는 뛰다가 걷다가 멈추어 있다...
나도 이가을에는 시인이고 싶다..
모든 행사를 종료한후
가수 태히언 과 그의 스탭들과 일부 지인들과
불쑈 파티를 하며 즐겁게 하루를 마치며 10월에 마지막 밤을 보냈다.
태히언의 지인들을 위한 공연 ^^
http://www.youtube.com/watch?v=m-G9QBSIbr8&feature=player_detail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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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어느로스터의 아침 -->http://www.jejuantre.com/81
이라는 포스팅으로 재오픈을 알린 Stay with Coffee 의 주인장인
꽃중년 은갈치 로스터는 재오픈 1년이 다된 지금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잠시 멈추어 바다를 보라며 권유하고..
깊은 원두의맛을 보여주려...
드립퍼에 물로 원모양을 그리며 본인의 세상을 그려가고 있다.
그에게는 드립퍼 안의 커피가 앉아있는 세상이
그리 좁은 세상은 아닌듯 하다.